부산시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감염취약시설 현장자문 사업' 참여 기관에 대해 자체 평가를 실시해 5곳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시는 감염취약시설 현장자문 사업으로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보건소, 공공보건의료사업 책임의료기관과 함께 감염취약시설 32곳을 방문해 감염관리 운영 전반에 대한 자문을 실시했다.
이 중 노인요양시설 17곳을 대상으로 현장자문 전후 점수를 반영해 이번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는 감염관리 10개 영역에 대한 43개 항목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현장자문 사업 이후 ▲감염취약시설 체계 및 직원교육 ▲입소자 관리 ▲방문객 관리 ▲세척실 관리 및 소독·멸균관리 ▲손위생모니터링 ▲약품관리 ▲청소·환경관리 ▲세탁물 관리 등의 평가 항목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자체평가 결과 최우수기관으로 '무량수요양원(동래구)'을 우수기관에는 애광노인요양원(금정구)을 각각 선정했다. 이어 장려기관으로 실버웰요양센터(서구), 정다운어르신의집(강서구), 해운대실버홈(해운대구) 등 3곳을 선정됐다.
시는 시설의 감염관리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향후 현장자문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