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시민 모두에게 민생회복지원금 30만원 지급

정읍시, 시민 모두에게 민생회복지원금 30만원 지급

강력한 예산 절감 정책으로 310억원 규모 재원 마련

기사승인 2024-12-17 11:17:47

전북 정읍시가 대통령 탄핵정국으로 어수선한 비상시국에도 민생회복지원금으로 모든 시민에게 1인당 30만원 지급 계획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이학수 정읍시장은 지난 12일 연말 기자간담회에서 시민 모두에게 1인당 3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계획을 밝혔다. 

민생회복지원금은 총 310억원 규모로 경기 침체에도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오는 23일부터 신청을 받아 정읍사랑상품권 선불카드로 지급된다. 

민생회복지원금으로 투입되는 300억이 넘는 재원은 지방세나 교부세와 같은 일반 재원이 아닌 이학수 시장 취임 이후 공무원들과 함께 추진한 과감한 재정 정책으로 예산 조정 및 절감액 229억원, 예비비 50억원, 추경 삭감분 30억원 등 강력한 예산 절감 방안을 통해 마련됐다. 

여기에 박일 정읍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회도 적극적인 협조로 예산 절감 방안을 검토하고 승인,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민생회복지원금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하고, 추운 연말을 따뜻하게 데워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에도 더 나은 정읍을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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