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사이버독도학교 누적 방문자 200만명 돌파

경북교육청, 사이버독도학교 누적 방문자 200만명 돌파

기사승인 2024-12-17 14:29:34
베트남 호치민시 한국교육원 사이버독도학교를 이수한 학생이 이수증을 펼쳐보이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이 대한민국 영토 독도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사이버독도학교’가 누적 방문자 수가 2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고 독도 영토주권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1년 4월 구축한지 3년 8개월 만의 쾌거다.  

17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사이버독도학교 누적 방문자가 203만 133명에 이른다. 

그동안 독도교실 초·중·고급 수료자는 2만 1633명, 수강 중인 학생은 1만 9160명 등 총 4만 793명이 독도교실에서 학습하며 독도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사이버독도학교에서는 독도 교실을 통해 단계별로 체계적인 독도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 독도 놀이터에서는 노래와 게임, 웹툰 등을 활용한 재미있는 학습 콘텐츠도 지원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수시로 열어 학생들과 일반인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사이버독도학교의 전국화를 목표로 교육부와 전국 시도 교육청과 협력해 3년째 ‘사이버독도학교 전국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에도 ‘독도는 우리 땅 댄스 챌린지’와 ‘손글씨로 채워가는 독도 사랑 릴레이’ 같은 행사를 열어 독도 교육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였다.

특히 영문 콘텐츠를 마련해 외국인도 학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호찌민시 한국교육원과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 등과 협력해 현지 주민들이 영어로 독도교실을 수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는 독도 영토주권 교육을 글로벌 차원으로 확장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세계로 뻗어가며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충실히 구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종식 교육감은 “사이버독도학교가 개설 3년 만에 200만명의 방문자를 기록하며 독도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고 독도 영토주권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버독도학교 개설 3년 8개월만에 구독자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경북교육청 제공.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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