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민속문화유산… 송규섭 가옥 ‘원형 그대로 복원’

당진 민속문화유산… 송규섭 가옥 ‘원형 그대로 복원’

지역 문화유산의 보존가치 높아

기사승인 2024-12-17 14:52:30
160년의 가치를 품고 있는 당진 민족문화유산 송규섭 가옥. 독자제공  

160년의 역사를 간직한 충남도 민속문화유산인 송규섭 가옥이 문화적 보존가치를 그대로 간직한 채 복원작업이 그 결실을 맺었다.

1850년경 의금부도사를 지낸 안기원이 지었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으며 가옥은 당진시 송악읍 오곡리에 자리하고 있다.

이 집은‘ㄱ’자형 안채와‘ㄴ’자형의 사랑채가 맞물려‘ㅁ’자형으로 구성돼 있고 안채의 좌우에 곳간채를 각각 1동씩 배치했다. 

안채는 전면 4칸, 측면 3칸 건물의 앞쪽으로 2칸 너비의 3칸 건물이 튀어나온 형식으로 사랑채의 전면은 7칸으로 중앙 한 칸이 안마당으로 들어가는 문간채로 만들어 졌다. 

이 가옥은 규모가 크고 사용된 건축 부재도 굵으며, 다듬은 수법과 짜맞춘 수법도 정교해 전통 건축의 기법을 잘 드러내고 있어 2010년에 충남도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이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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