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브레인시티 푸르지오가 분양에 들어갔다. 주변에 다양한 교통 호재가 존재해 향후 가치 변동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17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평택시 장안동에 들어서는 '브레인시티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35층 16개동에 1990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59㎡, 84㎡, 119㎡ 등이다. 이 단지는 브레인시티 내 유일한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다.
교통은 부동산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다. 교통의 발달은 주거지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직접적으로 향상하기 때문이다. 편리한 교통은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고, 생활권역을 확대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따라서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은 주거 선호도가 높아지고, 부동산 가치 상승으로도 이어진다.
교통 호재로 혜택을 받아 집값이 상승한 사례도 눈에 띈다. 올해 3월 개통된 GTX-A 노선이 지나는 동탄신도시 아파트 매매가는 작년 12월 3.3㎡당 2,222만 원이었지만 올 1월 2,253만 원으로 올랐다. 다른 2기신도시 집값이 같은 시기 모두 하락한 것에 비교해 보면 확실히 교통 호재에 대해 영향이 있었음이 확인됐다.
또한, 올해 말 운정~서울역 구간이 개통되는 GTX-A 노선 북부 지역에서도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파주시 동패동 파주운정신도시디에트르더퍼스트 전용 84㎡는 7억6000만원에 실제 거래됐으며 현재 네이버 부동산에서 매물이 9억1000만원까지 나왔다.
전문가들은 "교통은 주거지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접근성이 좋을수록 생활이 편리해진다"며 "교통 호재가 많은 곳은 미래가치가 높아 미리 선점해 볼만하다"고 조언했다.
브레인시티도 교통 호재가 존재하는 지역이다. 브레인시티는 평택-제천고속도로 및 경부고속도로 등을 통해 전국 각지로의 이동이 용이하고, 평택동부고속화도로도 예정돼 있다. 여기에 차로 10분 거리에는 수도권 1호선 및 SRT가 지나는 평택지제역이 있어 서울역과 수서역, 부산역까지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2025년에는 수원발 KTX가 정차하는 광역 노선이 추진 중이며 GTX-A·C 노선 연장도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평택시 가재동 A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최근 분양 중인 브레인시티 푸르지오는 SRT 평택지제역에서 약 4km 거리에 위치해 교통환경이 뛰어난데다 분양가상한제까지 적용된다”며 “앞으로 분양될 고덕신도시 단지들과 비교해도 입지, 브랜드, 분양가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