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3시 56분쯤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의 한 신축 공사장 건물 지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화재 당시 지하에 있던 작업자 5명이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지만, 구조된 인원 중 1명이 연기흡입으로 경상을 입었다.
또 건물 내부에 있던 작업자들 중 외부로 빠져 나가지 못한 26명이 옥상으로 대피했고, 소방대원들에 의해 지상으로 구조됐다.
불은 공사용 자재 등을 태워 9000만원 상당(소방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 50여분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