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외부 식당 이용하기 캠페인’…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경북도, ‘외부 식당 이용하기 캠페인’…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구내식당 휴무, 주 1회→2회 ‘확대’
이철우 지사 “연말 행사·회식 적극 진행할 것” 당부

기사승인 2024-12-18 09:22:28
경북도 제공.

최근 비상계엄사태와 탄핵 정국으로 위축된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북도가 외부 식당 이용하기 캠페인과 함께 지역특산물 소비 촉진에 나섰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역 업체와의 상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1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구내식당 휴무를 이번 주부터 주 1회(매주 수요일)에서  2회(매주 수·금요일)로 확대 운영한다.

구내식당 휴무 확대로 직원들의 경제적 부담 증가와 식사를 위해 외부로 이동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있지만 지역 상권 살리기를 위해 감수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구내식당 휴무 기간은 구내식당의 운영 상황, 지역사회 경제적 여건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번 조치로 1300명의 직원이 인근 식당을 이용함으로써 지역 소상공인에게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구내식당 운영일에도 겨울철 농산물을 메뉴로 제공해 지역특산물 소비 촉진과 함께 지역 특산물 팔아주기 운동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의 겨울철 주요 농산물은 안동 생강, 경산 대추, 고령 딸기, 청도 미나리 등이 있다.  

이철우 지사는 “외식은 단순한 소비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의 첫걸음”이라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연말 행사, 회식을 원래대로 진행해 복합적인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을 회복시키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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