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9일 (수)
중앙선 복선화로 영천-서울 2시간 30분대 주파

중앙선 복선화로 영천-서울 2시간 30분대 주파

기사승인 2024-12-20 10:12:26
19일 안동역에서 열린 중앙선 완전개통 기념식 행사 모습. 영천시청 제공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중앙선 도담-영천 구간 철도 복선화가 완료돼 20일부터 영천에서 서울까지 KTX가 2시간 30분대에 운행된다. 

영천시에 따르면 중앙선 복선화 완전개통으로 KTX-이음과 ITX-마음 열차가 각각 하루 왕복 4회 정차한다.

이번 개통으로 영천-서울 간 소요시간이 4시간에서 2시간 30분으로 단축되고, 동대구역 환승 불편도 해소됐다. 

중앙선은 경부고속선과 동해선을 연계해 영천에서 부산, 울산 등 대도시로의 이동시간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KTX-이음은 도담-안동 구간에서 시속 250㎞, 안동-영천 구간에서 시속 150㎞로 운행된다. 

2025년 말 안동-영천 구간 속도가 250㎞/h로 상향되면 운행시간이 더욱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총 4조3413억원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 사업으로 청량리에서 부전까지 420㎞ 전 구간에 KTX-이음이 운행하게 된다. 기존 168.1㎞ 단선철도는 145.1㎞의 복선전철로 개량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중앙선 복선화 완전개통으로 교통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돼 지역 산업과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KTX-이음 증편과 운행시간 단축을 위해 한국철도공사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마은혁 헌법재판관 취임 “우려 시선 알아…헌법 기본원리로만 해석”

마은혁 신임 헌법재판관이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이념 편향’ 우려와 관련해 앞으로 국민이 걱정하지 않도록 헌법재판에 임하겠다고 밝혔다.마은혁 재판관은 9일 오전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저의 헌법재판관 임명과 관련해 우리 사회에 우려하는 시선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분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오로지 우리 헌법이 규정하는 가치들인 국민주권주의, 자유민주주의, 법치주의, 사회국가원리 등 헌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