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용주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인청특위)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마용주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이날 인청특위 회의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박상혁 의원을 각각 인청특위원장과 야당 간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마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26일 실시된다.
1969년생인 마 후보자는 낙동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 1997년 서울지법 판사로 임관했다.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을 지냈으며, 법원행정처인사심의관과 윤리감사관도 역임했다.
대법관 후보자는 인청특위에서 보고서를 채택한 후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 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가결돼야 임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