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해의 경우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사용 금지'와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확대'라는 환경분야의 친환경시책 수립으로 전국적으로 '행정 홈런'을 쳐 김해시와 시 공무원들의 위상을 높였다,
김해시 하천과 김민석(47) 소하천팀장은 집중호우 때 하천출입으로 인명사고가 발생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팀원들과 함께 오랜 고민을 거듭했다.
1년간 긴 고민 끝에 설치 비용이 적게 덜고 설치도 간편한 최신식 실용적인 하천차단시설을 발명했다. 이 시설은 곧바로 특허등록((제2743154호)까지 마쳤다.
이 발명시설물은 최단기간에 전국으로 보급될 것으로 예상한다. 여기다 지적재산권으로 재정 수익도 창출할 것으로 보여 '일거양득'의 행정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일반 자동차단시설은 설치비용과 설치 인력이 많이 소요됐다. 더불어 안전 경각심도 떨어지는데다 외형상 보기에도 좋지 않았다. 개소당 설치 비용도 6000만원에서 7000만원까지 들어 과다한 비용으로 많은 문제점을 낳았다.
김민석 소하천팀장이 개발한 새로은 하천출입차단시설은 개소당 설치 비용이 200만원에 불과해 매우 경제적이고 시인성에다 차단 효과까지 뛰어나다. 혼자서도 신속하게 설치할 수 있고 비상 상황 종료 때 현수막은 기둥 내 자체 보관할 수 있어 편리성까지 갖춘 점이 특징이다.
이 차단시설은 하천 정화 능력을 향상시키는 친수 공간 역할과 집중 호우 때 인명피해를 근원적으로 막을 침수예방 능력 을 동시에 갖췄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런 기발한 아이디어를 낸 김민석 소하천팀장과 팀원들은 '김해시 지방공무원 직무발명조례'에 따라 등록보상금(100만원)을 지급받는다.
김 팀장과 팀원들은 등록보상금을 전액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내기로 해 공조직 내 공무원의 모범상을 보여주고 있다.
김민석 소하천팀장은 "기존 하천차단시설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팀원들과 1년간 고심한 끝에 실용적이고 보기도 좋은 하천출입을 막는 새로운 시설물을 발명한 만큼 이 시설물 설치로 집중호우 때 하천출입으로 발생하는 인명피해를 막고 시민들이 하천을 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