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감사원이 주관하는 2024년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 등급을 3년 연속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4일 밝혔다.
‘자체감사활동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등 677개 기관을 대상으로 기관의 자체감사활동과 내부통제를 심사하여 자체감사기구 운영의 적정성을 높이고 내부통제제도의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감사원에서 실시하며 △기관차원의 자체감사기구 지원에 관한 관심과 의지 △자체감사기구의 구성과 인력수준 △자체감사활동 성과를 심사해 기관별로 A~D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 평가에서 충남교육청이 전 분야에 걸쳐 우수한 성적을 받아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한 것은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기관 차원의 적극적 지원과 모든 구성원이 노력한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김지철 교육감은 “3년 연속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달성한 것은 충남 교육공동체 모두가 자율적인 내부통제를 기반으로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며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아동·장애인복지시설에 재활용 컴퓨터 기증
충남교육청은 도내 아동복지시설과 장애인복지시설(정신 요양, 뇌 병변) 등 총 6곳에 재활용 컴퓨터와 모니터 122대를 기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장비는 충남교육청에서 사용하던 업무용 개인용 컴퓨터로, 데스크톱 61대와 모니터 61대이다. 교육청은 기증에 앞서 자료 완전 삭제, 불량 부품 교체 등 철저한 정비 과정을 거쳐 재활용 장비의 품질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대주 재무과장은 “교육청에서 사용했던 컴퓨터를 재활용하여 탄소중립을 실천함과 동시에 도내 아동복지시설과 장애인복지시설의 업무환경 개선에 도움이 돼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 불용 컴퓨터를 정보화 소외계층에게 확대 지원하여 정보 격차 해소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근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정보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충남교육청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지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매년 사회복지단체 및 비영리단체 등 정보화 소외계층에 불용 컴퓨터를 기증하며, 환경보호와 정보 격차 해소라는 두 가지 가치를 실천해 오고 있다.
진로융합교육원, 천안서 대입정보박람회 개최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은 24일 공주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2024 충남대입정보박람회(2차)’를 개최한다.
매년 2,000여 명 이상이 참여하는 이 행사는 고3 정시모집 지원전략을 제공하고, 고1, 2학년 학생, 학교 밖 청소년의 대입 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박람회는 대학상담관, 교사상담관, 모의면접관, 특강관, 진로체험관의 5개 주제관으로 구성하였다. 고등학교 1, 2, 3학년 학생, 학교 밖 청소년 모두가 자신의 상황에 맞게 1:1 상담, 모의면접, 학과 체험, 대입 주제 특강 등의 활동을 통해 진로진학 정보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학상담관은 충청권을 비롯한 전국 대학 67교가 참여하여 2025학년도 정시모집과 2026~2027학년도 대입전형에 대한 자료를 제공하며, 대학 입학사정관과의 개인별 상담을 통해 맞춤형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교사상담관은 충남진학교육지원단 상담교사 30명이 개인 맞춤형 1:1 상담을 제공한다. 수시·정시모집 지원전략, 학생부종합전형 준비전략, 농어촌특별전형 등 내담자의 요구와 상황에 부합하는 맞춤형 지원전략을 제공받을 수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박람회는 대입 정보만을 제공하는 자리가 아니라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끼를 발견하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며, 진정으로 원하는 삶의 방향을 찾아가는 출발점”이라며 “수험생의 진로 선택과 진학에 도움이 되어 학생의 성장을 돕는 진로교육이 실현되기를 기대하며, 꿈을 향해 도전하는 수험생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