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문화재단, ‘향기를 그리는 화가’ 성영록 개인전 개최

광명문화재단, ‘향기를 그리는 화가’ 성영록 개인전 개최

IKEA 광명점 P1층 예술공간 광명시작에서 24일 개막
화가의 세계 집중 조명, 초기작부터 신작까지 총망라

기사승인 2024-12-24 12:38:56
성영록 개인전 포스터. 광명문화재단

광명문화재단(대표이사 어연선)은 24일부터 2025년 2월2일까지 예술공간 광명시작에서 성영록 화가 초청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화가와의 만남, 작품 속 매화 향 시향 등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매화 화가’로 잘 알려진 성영록 화가는 전통적인 작업 방식과 소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표현해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개인전은 화가가 광명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니던 10대부터 본격적으로 매화 향을 연구하기 시작했던 시기 그리고 40대 중반인 현재까지 30여 년간의 작품을 1부 ‘화가의 꿈을 그리다’(2024년 12월24일~2025년1월12일)와 2부 ‘세한에 매화향 피다’(2025년1월15일~2025년2월2일)에 걸쳐 선보이는 데 의미가 있다.

1부는 화가의 꿈을 꾸며 서양화를 전공 할 때부터 대학·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하며 본격적으로 매화를 그리기 전, 서른 이전까지 그림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2부는 서른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매화향을 연구하고 그 향을 담고자 했던 화가의 감성들로 가득 채워진다. 매화를 그리기 시작할 때부터 현재 봄날 시리즈까지, 한층 성숙해진 화가의 편안함이 담겨있는 그림들로 화사한 즐거움을 감상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시 기간 동안 전시연계 프로그램 ‘나만의 매화 트리 그리기’, ‘한지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와 ‘화가 성영록이 직접 들려주는 ‘매화 이야기’ 화가와의 만남’ 등을 운영해 전시를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크리스마스에는 특별 개관한다. 전시 관람과 프로그램 예약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명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영록 화가 ‘매화는 하얀 꽃이다’ 갈무리.

한편 화가 성영록은 전통적인 작업 방식과 소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표현해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은 화가다. 2006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국회아트갤러리 2회, 현대백화점 갤러리H, 구로문화재단, 그림손 갤러리, 광주과학기술원, 전주한옥마을, 제주, 인천송도 등 전국 곳곳에서 15회 개인전을 열었다.

싱가폴, 홍콩, 도쿄, 오사카, 대만, 뉴칼레도니아 그리고 아시아호텔아트페어(15회), 화랑미술제, 서울오픈아트페어, 대구, 울산 등 국내. 외 다수의 아트페어 및 기획전에 70회 이상 참여하고 있다. 성남아트센터, 에코허브 SK 가스 사옥 등 다양한 기관과 기업에 작품들이 소장돼 있으며, 영화 ‘베테랑’, ‘무뢰한’에 작품을 협찬하기도 했다. 작품 활동뿐만 아니라 예술분야에서 칼럼 연재, 심사 및 자문, 특강 등 예술평론가 역할도 활발히 하고 있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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