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와 김해시 '김해시민 맞춤형 건강관리 지침' 보급

인제대와 김해시 '김해시민 맞춤형 건강관리 지침' 보급

건강 워크숍 개최해 데이터 중심 건강 관리와 질병 예방 기술 논의해

기사승인 2024-12-24 16:16:20
인제대 글로컬대학 바이오메디컬센터와 김해시가 김해시민을 위해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지침을 제공한다.

두 기관은 이를 위해 지난 23일 김해시청에서 '휴먼 디지털 트윈 모델링 기술 확보를 위한 기술 동향과 연구개발 지원 방향'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멀티오믹스는 생명과학과 의료 분야에서 다양한 유형의 생물학적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하는 방식인 멀티오믹스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트윈 코호트라는 이름으로 진행했다.

디지털 트윈 코호트는 물리적인 인체나 집단(코호트)의 데이터를 가상공간에 재현해 이를 분석 예측하는 것을 말한다.

워크숍은 김해시와 인제대가 공동으로 진행 중인 빅라이프 프로젝트의 하나다. 지역 사회 건강 데이터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와 질병 예방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다.

빅라이프 프로젝트는 김해시민의 건강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지침을 제공하는 대규모 연구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과 글로벌을 연결하는 혁신적인 건강관리 모델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뒀다.

휴먼 디지털 트윈기술은 인체에서 수집한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세포와 조직, 장기 모델을 분석해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법을 탐구하는 기술을 말한다.


두 기관은 이 같은 기술력으로 김해시민들에게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상태를 살피고 삶의 질을 향상할 예정이다.

워크숍 자리에서는 서성배 카이스트 교수의 기조 강연과 8명의 전문가 강연 패널 토론 형식으로 진행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김해시와 인제대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 협력 방안과 연구 방안을 논의했다.

인제대 글로컬대학 바이오메디컬센터는 "이번 워크숍 개최를 신호탄으로 명실상부 대한민국 디지털 트윈 코호트 연구를 선도하는 대표 연구 기관으로 거듭나고 김해시와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지역 사회와 글로벌을 잇는 혁신적인 건강관리 모델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제대 (유)코아시스템에 현장캠퍼스 개소 지역과 대학 동반 성장

인제대가 (유)코아시스템 회사에 현장캠퍼스를 개소해 현장 중심의 교육과 산학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현장캠퍼스는 교육과 산업 현장을 밀접히 연계해 학생들에게 실무형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현장캠퍼스 개소식에는 전민현 총장과 최용주 취업진로처장, (유)코아시스템 오양환 대표 등 두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현장캠퍼스는 학생들에게 산업 현장에 맞춘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기업과 공동연구를 통해 기술 혁신을 도모하는 역할을 맡는다.

인제대와 (유)코아시스템은 현장 교육 모듈을 개발해 산업과 학문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교육 연구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유)코아시스템 오양환 대표는 "현장캠퍼스 개소는 산업 현장 중심의 교육과 연구를 통해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기업과 대학이 서로 도움되는 혁신적인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제대는 글로컬대학으로서 산업체와 협력 강화는 물론 학생들에게 실습과 연구 기회를 확대하는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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