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제1차 부산광역시 사회서비스 지역계획'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역계획은 '15분 행복도시 부산, 모두가 누리는 사회서비스'를 목표로 3대 추진 방향과 9개 추진 과제를 제시한다.
우선 '모두 돌보는 사회서비스'를 위해 초고령화·저출생 등 신(新)사회적 위험에 따른 다양한 수요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고, 보편적 사회서비스를 제공한다.
분절적이고 파편화된 돌봄을 통합하고 전 시민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며, 경계선지능인, 고립은둔 등 신(新)취약계층의 새로운 수요와 복지 사각지대에 적극 대응한다.
이와 함께 고용·주거·환경 등 수요가 많은 사회서비스를 개발하고 다분야 융합 사회서비스를 확충한다.
또 '모두 발전하는 사회서비스'를 위해 5인 미만 소규모 공급기관, 다양한 분야나 사회서비스 시장에 처음 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공급기관을 지원하고자 공급 확대와 규모화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모두 만족하는 사회서비스'를 위해 품질관리, 복지기술 활용 및 다주체 민관 협력체계(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사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
시는 향후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내년 연차별 시행계획에 이번 지역계획의 세부 추진 과제를 연계·포함해 수립하고, 상·하반기 총 2회에 걸쳐 모니터링·분석과 정책 환류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