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 불확실성 증대 및 그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경남지역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나 소비 활성화에 따른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27일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경남지역 도시 393개 가구를 대상으로 소비자동향을 조사한 결과, 12월중 경남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1.1로 전월(102.2)대비 11.1p 하락했다.
세부항목별로는 모든 항목이 하락한 가운데 현재경기판단(기여도 -2.3p), 소비지출전망(-2.1p), 향후경기전망(-2.0p) 등이 주요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현재생활형편 CSI(86)는 전월대비 5p 하락, 생활형편전망 CSI(87)도 전월대비 6p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 CSI(93)는 전월대비 5p 하락했고, 소비지출전망 CSI(102)는 의류비, 외식비, 교양·오락·문화비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8p 하락했다.
가계의 경제상황을 인식하는 현재경기판단 CSI(51)는 전월대비 22p 하락, 향후경기전망 CSI(58)도 전월대비 17p 하락했다.
취업기회전망 CSI(64)도 전월대비 17p 하락한 반면 금리수준전망 CSI(95)는 전월대비 8p 상승했다.
현재가계저축 CSI(89)는 전월대비 1p 하락했고, 가계저축전망 CSI(92)도 전월대비 3p 하락했다.
현재가계부채 CSI(101)는 전월과 동일, 가계부채전망 CSI(98)는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물가수준전망 CSI(142)는 환율 상승 등으로 전월대비 4p 상승한 반면 주택가격전망 CSI(97)과 임금수준전망 CSI(113)는 전월대비 각각 6p, 3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