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동북아물류플랫폼 유치로 지방 소멸 막는다

김해시 동북아물류플랫폼 유치로 지방 소멸 막는다

기사승인 2024-12-27 17:53:47
김해시가 국토균형발전과 지방소멸을 막는 두마리 토끼를 잡고자 동북아물류플랫폼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시는 동북아물류플랫폼을 유치하고자 지난 2022년부터 4회에 걸쳐 세미나를 개최해 동북아물류플랫폼 유치장소로 김해가 최적임을 알렸다.


27일에도 김해시와 인제대, (사)한국도시설계학회가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에서 '김해 동북아 물류플랫폼 정책세미나'를 진행했다. 김해시 핵심사업인 동북아 물류플랫폼을 유치는 김해시 핵심사업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동북아물류플랫폼의 구체적인 사업 방향과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시는 한국도시설계학회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협업 체계 구축으로 김해시가 동북아물류플랫폼 유치 장소로 최적지임을 또 한 번 각인시켰다. 

이어 김해는 부울경 초광역권 경제공동체 중심도시와 트라이포트 글로벌 물류거점 도시인 점도 인식시켰다. 세미나는 '동북아 물류 허브 김해 동북아 물류플랫폼 발전 방향"을 대주제로 진행했다.

세미나에는 3명의 전문가 세션과 7인으로 구성한 종합토론 방식으로 이어졌고 유튜브로도 생중계했다. 세미나에서 동국대 한광야 교수는 글로컬대학 올시티 캠퍼스 추진을 핵심으로 김해시가 대학과 도시를 바탕으로 동북아 물류플랫폼을 유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남테크노파크 김승철 정책기획단장은 동북아물류플랫폼을 부산신항과 진해 신항, 가덕도 신공항과 연계한 첨단 항만물류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싸이트플래닝 한영숙 대표는 '동북아 물류플랫폼'을 명실상부 김해시의 랜드마크'로 조성해야 한다며 인천 송도와 스웨덴 말뫼 등 선도 도시의 사례도 소개했다. 


시는 동북아물류플랫폼을 시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자 올 한 해 동안 경남과 부산, 김해 지자체 간 거버넌스를 구축한 데 이어 구체적인 사업을 위해 타당성 검토와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박태원 한국도시설계학회장은 "김해시는 지방 중소도시의 미래 신사업 모델과 국토 균형 발전 차원에서 물류플랫폼을 활용한 선도적인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시는 국내 최고 도시 건축 전문가 그룹인 한국도시설계학회와 인제대 간 긴밀한 소통으로 동북아 물류플랫폼을 확실하게 김해에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날 세미나가 김해시 미래 도시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된 만큼 물류플랫폼을 김해에 조성해 국토균형발전과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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