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참사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
정 교육감은 29일 SNS를 통해 “희생자들을 깊이 애도한다”며 “유가족과 피해자들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충격과 슬픔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국민 여러분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사고 현장에서 애쓰시는 많은 분께도 서울교육공동체가 마음으로 함께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도 말했다.
정 교육감은 “탑승객 가운데 어린이, 청소년도 포함돼 있다. 또 전라남도교육청 관계자도 있다”며 “우리 교육공동체는 무거운 비극을 겪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시교육청은 슬픔 속에서도 사태를 수습하고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9시3분쯤 전남 무안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외벽에 부딪히면서 폭발하는 사고가 났다.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이중 사망자는 127명으로, 무안공항 내 설치된 임시 영안실에 안치 중이다. 구조자는 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