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애도···변산 해넘이 축제 취소

부안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애도···변산 해넘이 축제 취소

국가애도기간 조기 게양, 각종 행사 취소·축소 진행

기사승인 2024-12-30 15:54:34

전북 부안군이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애도하는 의미에서 연말 개최될 예정이던 해넘이 행사 등을 전격 취소했다.

부안군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군청사에 조기 게양과 함께 국가애도기간에 계획된 각종 행사를 취소하거나 대폭 축소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우선 오는 31일로 예정된 ‘2024 변산 해넘이 축제’를 취소하고, 제주항공 여객기 무안공항 참사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이날 열린 격포 대규모 관광개발사업 기공식도 간략하게 진행, 오는 31일 예정된 2024년 종무식도 간소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8개 읍면 단위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내년 1월 1일 개최 예정이던 신년 해맞이 행사 역시 취소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렸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제주항공 여객기 무안공항 참사로 희생된 분들께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에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국가적 참사 애도에 동참하고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자 연말 축제와 행사를 취소․연기했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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