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RFID 음식물쓰레기 관리시스템 첫 도입

산청군, RFID 음식물쓰레기 관리시스템 첫 도입

기사승인 2024-12-31 16:23:18
산청군이 내년 RFID을 기반한 음식물쓰레기 관리시스템을 처음으로 도입한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전자태그) 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8대를 내년 1월 말까지 시범운영 중이다. 시범운영 대상은 성우목화맨션(141세대), 동강변타운(210세대), 양지리버빌아파트(121세대) 등이다.


RFID 종량기는 배출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어 하루 평균 10% 이상의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배출자, 배출량, 시간 등 정보가 중앙시스템으로 전송돼 통계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책 수립과 개선에 필요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전용 장비 사용으로 배출장소의 악취가 줄어들고 청결해져 환경 개선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내년 2월부터 RFID 음식물쓰레기 관리시스템(RFID 종량기)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는 RFID 종량기는 각 세대가 배출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해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대한 동기부여를 제공한다.

또 배출자, 배출량, 시간 등 정보가 중앙시스템으로 전송돼 통계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책 수립과 개선에 필요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전용 장비 사용으로 배출장소의 악취가 줄어들고 청결해져 환경 개선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더 많은 군민들이 RFID 종량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적인 동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 청미소반, 경남도 농촌자원 우수사례 선정

산청군은 청미소반이 경남도 농촌자원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청미소반은 지역 농산물과 한방약초를 활용한 창의적인 요리와 운영으로 농촌자원의 가치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특히 산청한방약초축제 VIP만찬 음식을 제공하며 축제의 품격을 높이고 탐방객에게 건강한 요리를 선보여 깊은 인상을 남겼다.

변윤희 청미소반 대표는 “앞으로도 건강한 음식 문화를 통해 농촌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성모요양원, 현장실천우수사례 ‘최우수’

산청성모요양원은 보건복지부 ‘노인장기요양현장실천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인권 친화적 서비스 디자인 사업’으로 공모한 산청성모요양원은 어르신들의 존엄성과 권리를 존중하며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춰 치료중심의 모델에서 거주자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 사업을 통해 서비스 제공자의 인권 감수성을 향상하고 돌봄 현장에 직면한 다양한 인권침해 상황과 서비스 제공 과정의 갈등 및 문제를 개선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서비스 대상을 존중, 배려, 공감, 행복, 존엄한 존재로 사람답게 살 권리를 보장하며 양방향 소통 서비스를 제공해 개별욕구에 적합한 서비스로 개선했다.

성인철 산청성모요양원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 위주의 서비스로 끊임없이 노력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온정의 손길 이어져

지리산 청강원이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윤경순 대표는 “추운 겨울 어려운 환경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도움을 주기 위해 나눔에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산청읍 주민자치회가 사랑의 쌀(10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김승식 산청읍 주민자치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 온정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이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송죽건설(대표 이지현)은 황금수레지역아동센터를 찾아 100만원을 전달했으며 차황면 풍물단(단장 박상무)과 차황우렁이쌀 영농조합법인(대표 신동옥)은 경로당에 100만원 상당의 성품을 기부했다.


차황면 이장단협의회(20만원), 새마을부녀회(10만원), 차황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40만원) 등 각계각층에서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꾸준히 이어온 후원과 나눔에 감사를 표한다”며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하겠다”고 말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진병영 함양군수, 한파 속 어르신 안부 살피며 현장 점검

진병영 함양군수는 30일 함양읍 지역의 경로당을 방문해 시설 현황을 점검하고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겨울철 건강과 안전을 살폈다.

진 군수는 이날 조동마을 경로당, 신기마을 경로당, 하백마을회관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시설물 전반을 점검했다. 먼저 최근 개보수 사업을 마친 조동마을과 신기마을 경로당을 찾아 지속되는 한파에 어르신들의 불편사항은 없는지 일일이 확인하며 더 쾌적한 환경조성을 고민했다.


또한 하백마을회관에서는 최근 입주가 시작된 인근 공동주택 관련 의견을 청취하며 주민의 안전과 편익 증진을 위한 주변 환경 개선도 함께 논의했다. 특히 경로당과 마을회관의 난방기 작동 상태를 세심히 살피며 어르신들이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진병영 군수는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여가를 즐기며 소통하는 중요한 공간이다”며 “새해에도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함양군, 제9회 지리산함양 고종시곶감 축제 1주일 연기

함양군은 최근 발생한 무안공항 여객기 추락 참사로 인한 국가적 애도 기간에 동참하기 위해, 예정된 제9회 지리산함양 고종시곶감 축제를 일주일 연기한다.

축제는 1월 3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이제 1월 10일부터 12일까지, 함양 상림 고운광장 일원에서 3일간 열릴 예정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무안공항 참사로 안타깝게 희생된 분들께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과 가까운 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함양군은 국가적 참사 애도에 동참하고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고자 지리산함양 고종시곶감 축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이번 지리산함양 고종시곶감 축제에는 곶감을 생산하는 23개 농가와 19개 지역 농가가 참여해 함양의 맑은 바람과 따스한 햇살로 만들어진 달콤하고 쫀득한 고종시곶감 및 다양한 우수 농·특산물을 선보인다.



◆함양군, 산악 완등 인증사업 ‘오르고(GO) 함양’ 1월부터 시행 

함양군은 산악 완등 인증사업 ‘오르고(GO) 함양’을 2025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 ‘오르고(GO) 함양’ 모바일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정식으로 다운받을 수 있다.

‘오르고(GO) 함양’은 2025년 한 해 동안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을 비롯해 남덕유산 등 관내 해발 1000m 이상 명산 15개를 등산하고 모바일 앱에 인증하면 완등 개수에 따라 상품권 또는 기념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참여자는 명산 6개를 완등하면 함양사랑상품권 2만 원을 받으며, 15개 산을 모두 완등하면 기념 메달(은)과 함께 완등 인증서를 증정받게 된다.

또한 산을 완등할 때마다 포인트가 지급되며, 15개 산을 모두 완등할 경우 최대 4만점이 적립된다. 2만점 이상을 누적하면 5000원 단위로 모바일 함양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인증 방법은 모바일 앱의 함양방문 인증지점(시·종점)에서 메달 아이콘을 클릭하여 ‘함양방문인증’을 하고, 정상에 도착 후 정상석과 얼굴이 함께 나온 사진을 찍어 등록하면 ‘완등인증’이 완료된다. 당일 1번은 반드시 ‘함양방문인증’을 해야 한다. 



◆함양군, 갑진년 마지막 날까지 이어지는 장학금 기탁 행렬

함양군은 갑진년 마지막날인 12월 31일 지역인재 육성을 염원하는 장학금 기탁 행렬이 이어지며 서용욱(함양읍)씨가 200만원, ㈜상림원 권태근 대표가 500만원, ㈜부농원 윤명일 대표가 3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진병영 이사장은 “장학기금 조성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가 지역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동기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기부문화를 확산하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함양군은 갑진년 마지막 날까지 역대 최고액인 약 4억9700만원의 장학금을 모금하며 지역 인재 육성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 특히 (사)함양군장학회는 올해까지 운영을 마무리하고 2024년부터 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하며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함양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연말 선물
 
함양읍 소재 성민보육원(대표이사 신정찬)에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신정찬 대표이사는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서하면 이장단협의회(회장 권정근)는 서하면사무소를 방문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권정근 회장은 “이장님들이 마음을 모아 마련한 후원금이 서하면의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마천면 산불감시원(반장 박기수) 일동이 마천면사무소를 방문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2024년 함양군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받은 장려상 시상금 3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기탁해주신 성금은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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