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은 이를 위해 재단 경영기획본부를 대상으로 저비용 고효율의 조직 개편과 경영효율화를 추진해 재단 군살빼기에 돌입했다.
경영기획본부는 기획과 실행을 강화한 기획감사팀을 필두로 관광사업팀 관광지원팀 등 '3본부 1관 1센터 21팀'으로 조직을 개편해 문화 관광수요에 대응해왔다. 15억96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김해시민스포츠센터 수영장 낡은 시설을 개선했다. 이런 재단 내부 군살빼기로 경상남도 에너지대상을 받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문화예술분야에서는 지역예술인들의 동반 성장 체계를 구축하고자 공연과 전시분야에서 지역 로컬 크리에이터 지원사업을 강도높게 펼쳤다. 김해방문의해를 맞아 관광과 숙박시설 등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어 지역경제와 문화예술, 아트마켓를 활성화하는 데 성공했다.
김해문화의전당과 서부문화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기획공연과 대외 교류사업(안동문화예술의전당, 전주문화재단)을 펼쳐 지역주민과 공감 소통하는 '공연예술문화'도 조성했다.
김해 명소인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는 공예창작지원센터를 유치해 3년간 5억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돼 부산과 경남공예 창작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문화와 관광 융복합 콘텐츠 발굴로 관광분야에서도 큰 실적을 올려 그동안 김해를 단순한 경유지라는 관광 이미지를 벗겨 의미 있는 가야역사문화도시로서 '목적 관광지'로 탈바꿈시켰다.
'가야왕도'로서 김해의 정체성을 선보이고자 '빛 축제(빛의 왕국 가야)'와 '가야 왕궁결혼식(King's Wedding)' 등을 개최해 국내외 관광객을 대거 유치했고 '팸 투어'를 개최해 6만여명의 국외 관광객을 김해로 불러들였다.
상대적으로 이용률이 저조하던 김해한옥체험관에 복합문화공간인 '명월'을 조성해 김해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었다. 각광받게 했다.
재단은 재단이 보유한 다양한 '문화 관광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김해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도시를 조성하고자 지난 20년간 축적한 재단의 노하우를 마음껏 발휘해 김해문화관광산업을 획기적으로 변모시켜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