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 누구나 시내버스 요금만으로 강화·옹진군 25개 섬을 오가는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이달부터 전국 최초로 모든 인천시민이 시내버스 요금만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는 인천 아이(I) 바다패스 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인천시민은 강화·옹진군 25개 섬을 오가는 여객선을 시내버스 요금인 1,500원(편도)으로 이용할 수 있다.
타 시·도민은 기존 지원율 50%에서 70%로 확대 적용받아 정규운임의 30%만 부담하면 된다.
요금 할인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인터넷 예약이나 터미널 현장 발권 시 자동으로 적용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 아이() 바다패스는 여객선을 대중교통화함으로써 섬 주민과 관광객 모두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인천 섬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