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4년차 오세훈…행정1 김태균·행정2 김성보·기조 정상훈 발령

민선 8기 4년차 오세훈…행정1 김태균·행정2 김성보·기조 정상훈 발령

기사승인 2025-01-02 10:53:53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31일 시정 지원 핵심인 행정1부시장 직무대리에 김태균 기조실장(왼쪽), 행정2부시장 직무대리에 김성보 재난안전실장(오른쪽), 기조실장 직무대리에 정상훈 복지실장을 발령냈다. 사진=박효상 기자, 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정 지원 핵심인 행정1부시장 직무대리에 김태균 기조실장, 행정2부시장 직무대리에 김성보 재난안전실장, 기조실장 직무대리에 정상훈 복지실장을 발령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달 31일자로 이같은 인사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들 모두 대통령이 임명하는 정무직 국가공무원이다. 서울시 임명권은 없다. 시의 임용 제청에 따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임명된다. 그러나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 한덕수 국무총리의 직무가 정지되고 최상목 권한대행이 대통령 권한대행 겸 총리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현 시국을 고려할 때 공식 임명까지는 시일이 다소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균 행정1부시장 직무대리는 제38회(1994년) 행정고시 출신으로 약 30년 가까이 서울시에 재직하면서 기획담당관, 정책기획관, 행정국장, 대변인, 경제정책실장, 기조실장 등 주요 핵심을 두루 거친 기획통이다. 다양한 행정 경험과 탁월한 추진력을 갖춘 행정 전문가라는 평가다. 

김성보 행정2부시장 직무대리는 서울시립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후 기술고시를 통해 서울시에 들어와 도시정비과장, 주거사업기획관, 재생정책기획관, 주택정책실장, 도시기반시설본부장, 재난안전실장 등을 역임했다.

정상훈 기조실장 내정자는 지방고시 3회에 합격, 서울시에 들어와 조직담당관, 안전총괄과장, 언론담당관, 비서실장, 행정국장, 복지실장 등을 거쳤다. 정 내정자는 지난 2008~2009년 오 시장의 수행비서를 지낸 인연이 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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