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시무식을 갖고 새로운 한 해의 출발을 알렸다.
시에 따르면 2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시무식을 가졌다.
이강덕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은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신년 인사를 나눴다.
시무식 하이라이트는 새해 성공을 다짐하는 국별 퍼포먼스.
긍정적이고 희망찬 시작을 의미하는 ‘그린라이트 퍼포먼스’는 소통화합, 경제회복, 탄소중립, 포엑스, 시민감동 등 국별 주요 키워드를 담고 있다.
또 포항문화예술회관 1층에서 포항시·영일군 통합,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995년, 2025년 모습을 비교한 사진전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강덕 시장은 “지속 가능한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경쟁력 강화가 중요한 시기”라며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힘을 모아가겠다”고 했다.
한편 이강덕 시장은 시무식에 앞서 지역 정재계 인사 등과 충혼탑을 참배했다.
이날 참배에는 200여명이 참여, 순국선열·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포항 충혼탑은 1964년 5월 건립된 후 2013년 새 단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