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설 명절 전에 모든 군민에게 민생안정지원금으로 1인당 30만원을 지원한다.
완주군은 경기침체에 탄핵정국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역 경제에 파장을 미치고 있어 군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300억여원을 투입해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민생안정지원금 재원은 지출 효율화와 세입 증대 등 재정 안정화를 통해 마련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으로 충당하고, 설 명절 전에 완주사랑 선불카드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민생안정지원금 선불카드 사용기한은 6월까지로 한정한다.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을 위해 완주군의회와 협력해 지원조례도 제정하고, 1회 추경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완주사랑상품권 1월 발행액을 25억원으로 확대해 발행하고, 전통시장에서 완주사랑상품권을 이용하면 추가로 캐시백 5%를 지원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민생안정지원금이 어려운 시기에 군민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완주군의회와 적극 협력해 빠른 추경 편성으로 설 명절 이전에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