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K리그2 영플레이상 후보 공격수 윤재석 영입 [K리그]

울산, K리그2 영플레이상 후보 공격수 윤재석 영입 [K리그]

기사승인 2025-01-02 15:16:43 업데이트 2025-01-02 15:26:40
윤재석. 울산 HD

울산 HD가 2003년생 공격수 윤재석을 품으며 팀에 활력을 더했다.

울산은 2일 “K리그2 ‘영 플레이어 상’ 후보에 오르며 최고의 데뷔 시즌을 보낸 윤재석을 전남드래곤즈로부터 영입했다”고 밝혔다.

윤재석은 중앙대학교 에이스로 활약하며 2023시즌 팀의 3관왕(U리그 1권역, U리그 왕중왕전, 추계대학축구연맹전)을 이끌었다. 이듬해 K리그2 천안시티FC로 프로 무대를 밟게 된 그는 대학 무대에서 보여준 저돌적인 돌파와 공간 침투 능력을 인정받아 일찍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리그 전반기 동안 16경기에 출전 3득점 1도움으로 리그 최고의 유망주 대열에 오른 윤재석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전남으로 이적했다. 이후에도 특유의 적극적인 모습과 승부 상황에서 빛나는 플레이로 리그 13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했다.

윤재석은 2024시즌 K리그2 영 플레이어 상 후보에 선정됐지만 근소한 차이로 수상하진 못했다. 그러나 본인의 가능성을 확실하게 보여준 완벽한 데뷔 시즌을 보냈다.

울산 측은 “공격수로서의 덕목인 스피드, 돌파 능력은 물론이고 수비 가담과 활동량까지 겸비한 윤재석의 영입은 울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U22 자원으로 다음 시즌 많은 경기에 투입되며 본인의 기량을 만개할 기회를 받을 선수로도 예상된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K리그1 디펜딩 챔피언의 유망주로 합류한 윤재석은 “지난 시즌과 시상식은 모두 잊었다. 새로운 무대에 서게 됐다는 마음가짐이다. 오히려 영 플레이어 수상과 관련해서는 올 시즌 한 번의 기회가 더 남아있기 때문에 다음 시즌 활약에 큰 동기부여가 된다. 최고의 감독, 선배들이 이끌어 주시는 만큼 빠르게, 확실하게 임팩트와 활약을 남기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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