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측 “공수처 영장집행, 적법하지 않아…법적조치할 것”

尹측 “공수처 영장집행, 적법하지 않아…법적조치할 것”

기사승인 2025-01-03 09:22:00
윤석열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가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앞에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3일 오전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 시도 중인 가운데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적법하지 않은 영장 집행이다.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변호사는 이날 연합뉴스에 “불법·무효인 영장 집행은 적법하지 않다”며 “현재 헌법재판소와 법원에 영장에 대한 이의절차가 진행 중으로 불법적인 영장 집행 과정의 위법 상황에 대해 법적인 조치를 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 측은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가 청구해 발부받은 체포·수색영장은 위법이기에 영장 집행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다라 전날(2일)엔 체포영장을 발부한 서울서부지법에 영장 집행을 불허해달라는 이의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황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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