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종 SK증권 대표 “M&A와 인수금융 신경쓰고 있다”

전우종 SK증권 대표 “M&A와 인수금융 신경쓰고 있다”

기사승인 2025-01-03 18:22:31
전우종 SK증권 각자대표.   SK증권

전우종 SK증권 대표는 3일 “M&A(인수합병)와 인수금융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밝혔다. 

전 대표는 3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금융신년인사회 현장에서 쿠키뉴스와 만나 ‘올해 무엇에 역점을 두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인수금융은 기업 M&A, 영업양수도 등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 형태로 지원하는 업무다.

전 대표는 “증권사들이 재작년까진 PF(프로젝트파인낸싱) 업무를 주로 했고, 2023년, 2024년 이후엔 기업 승계도 해야하고, 우리도 그렇지만 과도하게 투자를 많이 한 건 팔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PF 투자한 곳은 엑시트 해야 하며 관련한 거래가 많이 생기고 있다”면서 “작년엔 고려아연이 큰 거래였고 그런 쪽 관련해서 자회사 중에 PE(프라이빗에쿼티)가 있어서 협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증권은 WM(자산관리) 경쟁력 강화 일환으로 올해 대형금융센터도 출범한다. 센터는 5곳이며 수도권과 주요 광역시를 거점으로 한다. 강남금융센터는 압구정PIB센터와 서초PIB센터를 통합해 선릉역에 이전한다.

부산금융센터는 부산지역 3개 영업점, 대구금융센터는 대구지역 2개 영업점을 각각 합친다. 영업부금융센터와 분당금융센터는 영업점 통합 없이 우수 금융 전문가(PB)를 충원해 대형금융센터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전 대표는 올해 영업 강화 계획에 “당연하다”며 “인수자문 등 열심히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재 SK증권은 전우종 대표와 정준호 대표 등 각자대표 체제다. 두 대표 임기는 오는 3월까지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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