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의 한 원룸에서 분신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난 4일 오전 6시 32분경 포항시 북구 죽도동의 한 원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인 6시 40분경 자체 진화됐다.
이 사고로 20대 남성과 50대 남성이 각각 전신 3도,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40대 여성도 연기를 흡입해 경상을 입었으나 병원 이송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3층 건물 중 벽체 10m²와 현관문 4개가 부분 소실된 것으로 파악했다.
소방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나 분신 방화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