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장애인개인예산제 시범사업 지자체 선정

남양주시, 장애인개인예산제 시범사업 지자체 선정

장애인 바우처 20% 내 필요한 서비스 직접 선택

기사승인 2025-01-07 21:24:32
남양주시 슬로건

경기 남양주시가 보건복지부의 ‘2025년도 장애인개인예산제’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장애인개인예산제는 공급자 중심의 획일적인 서비스 제공 방식에서 장애인 스스로 자신의 상황에 맞는 이용 계획을 직접 수립하고, 필요한 재화와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시범사업은 장애인의 선택권 보장과 유연한 서비스 이용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돕고,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활동 지원 △성인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청소년 발달장애인 방과 후 활동 △발달재활 등 4개 분야 바우처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남양주시의 활동지원 대상자는 약 1700여명이며 주간 활동이 170명, 방과 후 활동 190명, 발달재활 등 대상자는 1600여명으로 개인별 바우처 총 지급액은 최저 100만원(활동지원)에서 최대 798만원에 이른다.

이중 20%를 개인 예산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장애인 당사자들이 필요에 따라 적합한 서비스를 직접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올해 1분기 중 참여자를 모집하고,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시범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참여자 모집 및 사업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이 지역 내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복지 서비스의 효율성을 증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성은숙 기자
news1004@kukinews.com
성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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