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8일 2520대에서 강세 마감했다. 코스피는 지난 3일부터 4거래일 연속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16%(28.95p) 오른 2521.05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0.44%(10.85p) 내린 2481.35로 출발했지만 곧바로 강세로 전환, 종가 기준으로 약 6주 만에 2520대로 올라섰다.
기관(1100억원)과 외국인(2020억원)이 각각 지수를 띄웠다. 개인은 이날 3860억원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3.43%), LG에너지솔루션(2.19%), 삼성바이오로직스(2.54%), 현대차(1.18%), HD현대중공업(5.20%) 등이 상승했다.
SK하이닉스(-0.15%)와 NAVER(-0.48%)은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0.19%(1.34p) 오른 719.63으로 장을 마감해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지수를 견인했다. 개인이 252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1310억원, 외국인은 124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에코프로비엠(3.88%), HLB(1.39%), 에코프로(4.49%) 등이 올랐다.
코스닥 시총 1위인 알테오젠(-4.91%)은 하락 마감했다.
알테오젠은 오는 13~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예정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참가를 계기로 파트너십 강화 기대를 모았지만 5% 가까이 급락했다.
삼성전자 자회사로 편입된 레인보우로보틱스(-3.31%)도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