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가 젊은 피를 수혈하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광주는 9일 “FC서울, 부산 아이파크 등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권성윤(23)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오산중·오산고 출신인 권성윤은 2019년 춘계고등연맹전 결승전 결승골과 함께 팀의 우승을 이끌며 두각을 나타냈다. 연령별 대표팀에도 꾸준히 발탁되는 등 재능을 인정받았다.
권성윤은 2020년 FC서울의 우선지명으로 프로에 데뷔했다. 2023년 대전코레일, 2024년 부산 아이파크를 거치며 프로 통산 47경기 1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광주 측은 “권성윤은 볼소유와 탈압박이 탁월하여 측면에서 기회를 창출하는 능력이 우수하다. 순간 스피드와 개인기를 활용한 돌파로 상대를 끊임없이 공략할 수 있는 자원”이라며 “윙어 뿐만 아니라 풀백, 윙백도 소화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해야 하는 광주 전술에 안성맞춤”이라고 평가했다.
권성윤은 “광주는 조직력이 뛰어나고 확실한 색깔을 가지고 있는 팀이다. 이 팀에 합류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팬들에게 기대감을 심어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