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의회가 12대 의회에서 의원들의 활발한 의정활동이 구체적인 통계자료를 통해 입증됐다.
10일 전주시의회(의장 남관우)에 따르면 제12대 의회가 개원한 지난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2년 6개월 동안 의원 발의로 처리한 조례안은 125건으로 11대 의회 같은 기간 발의한 조례안 85건에 비해 40건(47%), 10대 의회 같은 기간 80건보다 45건(56.2%)이 많은 조례안이 쏟아졌다.
행정에 대한 견제와 비판을 통해 개선책을 찾고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행정을 위해 제언을 하는 5분 발언도 크게 늘었다. 12대 의회 개원 후 지난해 연말까지 나온 5분 발언은 모두 248건으로 11대 의회 같은 기간 211건에 비해 37건(17.5%), 10대 의회 166건보다는 49.3% 증가했다.
시정질문도 12대 의회는 102건으로 11대 의회(77건)에 비해 25건(32.4%), 10대 의회(95건)보다는 7건(7.3%) 늘었다.
전주시에 현실적인 정책 제안과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로 대안 마련 등을 위해 자체적으로 개최한 토론회도 12대 의회는 30건으로 11대 의회의 4년 전체 통계치(10건)를 세 배 이상 넘어섰다.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은 “통계로 확인된 결과는 12대 의회의 전주시의회가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올해도 지역발전을 위해 발로 뛰며 지역 현안에 적시 대응하고, 더 나은 정책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