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그룹은 15일 시무식을 개최하고 올해 주요 비전과 경영 방침을 임직원과 공유했다.
이날 비보존제약 향남공장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는 이두현 비보존그룹 회장, 장부환 비보존제약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비보존 및 비보존제약 사무실과 신약개발연구소에선 비대면으로 참여했다.
이 회장은 신년사에서 38번째 국산 신약인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성분명 오피란제린염산염)의 품목 허가를 이끌어낸 임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회장은 “어나프라주의 품목 허가는 새로운 시작이며,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헌신적인 노력이 이어져야 한다”며 “회사의 발전은 개인적 역량을 발전시키며 성장한 인재들로 조직이 채워질 때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만큼, 영업 이익 성장을 위해 구성원의 노력과 성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어나프라주는 기존 마약성 또는 NSAIDs(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진통제와 다른 새로운 기전을 가진 치료제이다. 수술 후 중증의 급성통증 조절을 위한 단기 요법으로 사용한다. 어나프라주는 비마약성 의약품인 만큼 기존 마약성 진통제와 비교해 내성, 중독 등 부작용 우려가 적다.
비보존그룹은 이날 비보존제약 신축 물류보관소 준공 기념식도 가졌다. 보관소는 총 대지면적 780.11㎡에 지상 3층 규모로 건축됐으며, 약 1000팔렛트를 보관할 수 있는 첨단 설비를 갖췄다. 회사 측은 물류 운영 효율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