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웰빙, 심포지엄서 장정결제 ‘원프렙 1.38’ 효과 발표

GC녹십자웰빙, 심포지엄서 장정결제 ‘원프렙 1.38’ 효과 발표

복용량 최소화한 개량 신약…“환자 편의성 높여”

기사승인 2025-03-10 13:30:58
이종훈 동아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9일 열린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KSDE) 춘계학술대회에서 장정결제 ‘원프렙1.38산’의 주요 특장점과 환자 복약순응도 개선 효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GC녹십자웰빙 제공 

장정결제인 ‘원프렙1.38’이 대장내시경 검사 전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의견이 나왔다. 

GC녹십자웰빙과 건강약품은 지난 9일 제45회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KSDE) 춘계학술대회에서 ‘원프렙1.38산’을 주제로 런천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런천 심포지엄에서 이종훈 동아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원프렙1.38산의 주요 특장점과 환자 복약순응도 개선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원프렙1.38산은 레몬 맛을 함유해 기존 장정결제 대비 거북한 맛을 개선했다. 동시에 1.38L로 복용량을 최소화해 검사 당일에만 복용하도록 한 개량 신약이다. 지난 2020년부터 GC녹십자웰빙과 건강약품이 공동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이 교수는 “원프렙1.38산은 최소한의 복용량, 복약 부담을 낮춘 맛, 그리고 Sulfate free가 환자 편의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며 “기존 PEG(Polyethylene glycol)기반 장정결제는 최소 2L에서 최대 4L의 물을 섭취해야 해 환자 부담이 컸는데, 원프렙1.38산은 1.38L의 양으로 충분한 장 정결 효과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 복용량을 줄인 것은 장정결제 복용에 따른 어려움과 부담감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80% 이상의 복용자가 복용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고 답했으며, 98.4%는 재복용 의사를 보였다.

특히 기존 장정결제에 함유된 ‘Sulfate’는 체내에 잘 흡수되지 않는 음이온으로 삼투효과를 내는 성분이다. 위 성분을 기반으로 하는 정제형 장 정결제는 장 정결 효과는 좋지만 일부 환자에서 미란, 궤양 등 위장 점막 손상 가능성이 지적돼 왔다. 원프렙1.38산은 Sulfate를 포함하고 있지 않아 위장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장 정결 효과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GC녹십자웰빙 측은 전했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이번 런천 심포지엄을 통해 원프렙1.38의 복용 편의성을 전달할 수 있었다”며 “원프렙1.38산이 대장내시경 수검 편의성을 높여 대장암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김은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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