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해외 현장실습으로 '글로벌 건축 리더' 양성

인제대 해외 현장실습으로 '글로벌 건축 리더' 양성

기사승인 2025-01-16 00:13:11
인제대 건축학과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건축 리더'를 양성하는데 매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인제대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17일까지 홍콩에서 '동계 현장실습'을 한창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건축 실무 경험과 국제적 감각을 제공하고자 기획했다.


홍콩 현장실습은 주요 건축사사무소에서 주중 실무 체험을 하고 주말에는 최첨단 건축 현장을 탐방하는 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홍콩의 대표적인 건축물과 프로젝트를 직접 방문해 설계와 시공 프로세스를 익히며 글로벌 건축 산업의 이해 폭을 넓혀가고 있다.

체류하는 동안 주말에는 홍콩의 최신 건축 기술이 적용된 현장을 탐방하며 국제적 경험과 건축 감각을 쌓아가고 있다.

인제대 건축학과는 지난해 개최한 '글로벌 건축 세미나'에 세계적인 건축가 6명을 초청해 학생들에게 독보적인 설계 철학과 건축 프로젝트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올해는 해외 연사들을 초청한 '글로벌 건축 세미나-2'를 개최해 더 폭넓고 다양한 글로벌 건축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인제대 지역 기업과 글로벌 도약의 길 걷는다

인제대가 지역 기업체의 글로벌화를 위해 지난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 2025'에 참가해 지역업체들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세계에 널리 알렸다.

CES 참가는 경남김해강소특구의 의생명 의료기기 분야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홍보하고 지역 기업의 글로벌 판로 개척과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인제대의 산학협력기업인 ㈜메디워커와 ㈜메디칼솔루션시스템은 공동 홍보관을 운영해 글로벌 바이어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대학과 협력 중인 지역 기업 20여 업체가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인제대는 이번 CES 참가를 계기로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모색했고 미국의 산학협력 선도 대학과 업무협약을 맺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인제대는 앞으로 대학의 산학협력 강점을 기반으로 지역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맞춤형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제대 차세대 AI 반도체 인재 양성한다

인제대 차세대AI반도체특성화사업단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 인재를 양성하고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연수를 시행했다.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 대만 해외 연수에서는 국립 대만대학교와 국립 칭화대학교를 비롯해 대만의 주요 반도체 산업 현장을 탐방하며 글로벌 경험을 쌓았다.


학생들은 국립 대만대학교의 국제 반도체 프로그램에 참여해 대만 반도체 시장의 강점을 배웠고 첨단 연구 시설에서 실습으로 반도체 제조 공정도 체험했다. 

대만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신주과학단지와 TSMC 혁신 박물관에서는 대만의 반도체 제조 과정을 배우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흐름을 파악했다.

학생들의 해외연수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트렌드를 직접 체험하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데 큰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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