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구미 재도약을 위한 미래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청과 협력해 다양한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미시는 교육청과 함께 ‘늘품뜰’이란 구미 거점형 늘봄센터를 조성한다.
2027년 운영을 목표로 78억원을 투입해 7개 학교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돌봄 및 방과 후 교실을 마련한다.
또 국비 160억원을 확보해 구미초등학교와 도송중학교에 학교복합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또 청소년의 진로 설계와 자립 지원을 위해 ‘구미포스트학교’ 사업과 ‘지·산·학 희망더하기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취약 청소년들에게 진로 설계 지원과 직무교육,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 대학과 협력해 첨단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K-U시티 인재양성 및 혁신기술개발 사업’, ‘산업캠퍼스 실습인턴제’, ‘대학과 함께하는 미래인재 양성’ 등 총 25억2000만원을 투입해 지역 인재 육성과 대학 경쟁력 제고에 주력한다.
아울러 청소년 문화공간 확충을 위해 2026년까지 5억원을 들여 ‘놀잼센터’를 설립한다.
이곳에는 영카페, 댄스 연습실, 동아리실, 노래방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청소년들의 여가와 창의적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도시로 거듭나겠다”며 “구미시의 차별화된 교육정책으로 학부모와 학생 모두 만족하는 최고의 교육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미=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