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소성환 도 건축도시국장, 시군 건축·주택 관련 과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도-시군 건축·주택 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드로잉(Drawing) 충남, 충남의 100년 미래 건축으로 그리다’라는 도 건축도시국의 비전 발표 이후 후속 조치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4대 목표를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4대 목표는 △디자인(Design): 일상이 즐거운 공간환경 기획 △대표적인(Representative): 지속가능한 저탄소 녹색특별도 조성 △매력적인(Attractive): 안전하고 매력적인 지역공간 창출 △따뜻한(Warm): 도민과 함께하는 포용적 주거환경 구축이다.
주요 논의 내용은 충남형 도시·농촌 리브투게더 사업, 건축 안전 및 품질 강화, 경관 및 디자인 개선, 빈집정비를 통한 도시재생 활성화. 목재 이용 공공건축물 확대, 도 총괄건축가와의 협력 강화 등이다.
이와 함께 녹색건축물 조성계획 수립, 경관 및 공공디자인 계획 수립을 위한 시군 협조 사항을 공유했다.
도는 시군이 건의한 사항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정책 개선을 통해 도민 중심의 건축·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소성환 건축도시국장은 “시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충남 건축·도시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시군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속가능한 건축 도시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가족 양립 우수기업·기관 9곳 표창패 수여
충남도는 16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가족 친화 우수기업·기관 표창 전수식’을 개최했다.
충남 가족 친화 우수기업·기관 표창은 도내 가족 친화 인증기업·기관 중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수행한 기업과 공공기관을 선정해 수여한다.
특히 이번부터 표창 대상을 기존 4개 기업·기관에서 9개 기업·기관으로 확대해 수혜 범위를 넓혔다.
이번에 표창을 받은 9개 기업·기관은 △국제에스티 △동서에코글로벌 △디바이스이엔지 △엘라이트 △영광와이케이엠씨 △이프텍 △정코스메틱 △한양티에스 △충남경제진흥원으로, 근로자의 육아 부담을 덜고 일·가정 양립을 적극 지원하는 곳들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국제에스티는 배우자 출산휴가 의무사용제, 정시퇴근제,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복지포인트, 유아 자녀 교육비 보조, 학업 격려비 지급, 주택자금 및 생활안정자금 대부 등) 등을 지원했다.
디바이스이엔지는 임직원 자녀 진학 지원금 지급, 유연근무(시차출퇴근, 재택근무) 및 단축근무(매주 금요일 1.5시간) 실시, 사내복지기금 운영(복지포인트, 건강검진비, 자녀 학자금 지원, 주택 및 의료비 대부 등) 등을 지원했다.
충남경제진흥원은 생애주기별(임신-출산-육아) 지원제도(모성보호시간, 출산휴가, 육아시간, 가족돌봄휴가 등) 운영, 일·가정 양립을 위한 문화 개선(가족 문화시간, 가족 사랑의 날, 주 4일 출근제, 임산부 출산 키트 지원) 등을 추진했다.
충남 가족 친화 우수기업·기관으로 선정된 각 기업·기관은 앞으로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혜택을 제공받는다.
김종수 도 인구전략국장은 “도는 충남형 풀케어(Full Care) 돌봄정책으로 출산·육아 우수기업 43개사를 선정했고 이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등을 통해 가족 친화 기업으로 인증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 아이의 양육 환경을 개선하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힘쎈충남’과 함께 일과 삶의 균형을 선도하면서 더 큰 성장을 이루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일반수소 입찰시장 제도 개선 관계기관 간담회
충남도는 16일 탄소중립산업센터에서 일반수소 발전시장 입찰 방식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도출하기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도 공무원과 중부·서부·동서발전 등 발전 공기업, 제이비(JB)·미래엔서해에너지 등 지역 가스 사업자, 에프씨아이(FCI)·그린파워 등 연료전지 전문 기업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간담회는 정부 수소발전시장 설명, 건의사항 및 정부 회신 내용 설명, 기관별 사업 현황 및 계획 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충남 등 전력자립도가 높은 지역에서 일반수소 발전사업(연료전지 발전사업)을 할 경우 일반수소 발전시장의 평가 지표인 계통평가 점수를 다른 지역보다 낮게 받게 돼 연료전지 사업 추진 시 불리하게 작용하는 문제를 개선하고자 마련했다.
이와 관련해 도는 그간 산업통상자원부, 국회, 기획재정부, 국민권익위 등에 8차례에 걸쳐 제도 개선을 요청했으나 수소 입찰시장 주관 부서인 산업부는 분산 에너지 확대 방침에 따라 계통평가 배점 조정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상황이다.
이에 도는 도내 사업을 준비 중인 발전사, 가스사, 관계기업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도내 연료전지 발전 확대 방안 △타 법에 의한 수소 입찰시장 예외 적용 등 여러 해결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지역 국회의원 등과 힘을 모아 일반수소 입찰제도 평가 방식을 개선하겠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도내 연료전지 산업을 더 발전시키고 분산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청정수소 입찰제도 개선 방안도 발굴해 도내 친환경 발전 기반도 조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제17기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응모하세요"
충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다음달 14일까지 ‘제17기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를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년기 여성이 유아 교육기관을 방문해 옛이야기와 선현 미담을 들려주는 것으로, 유아의 인성 함양과 민족문화 계승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올해 도내 선발 대상은 35명이며, 지원 방법은 이야기할머니사업본부 누리집(www.storymama.kr)에서 선발 공고문 확인 후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1951∼1969년 출생한 주민등록상 도내 주소지를 둔 거주자로 평소 자원봉사에 관심이 있거나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한 사람이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일부 기초자치단체(서천·태안군)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부족으로 제외된다.
농작업안전보건관리자 5개 시군 10명 공모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다음달 7일까지 ‘농작업안전보건관리자’ 공개 모집 신청서를 접수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는 천안·보령·아산·당진·금산 5개 시ˑ군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시군당 2명씩 총 10명을 선발해 육성할 계획이다.
지원자격은 △산업안전보건법 관련 안전·보건관리 실무경력 2년 이상 보유자 △산업안전보건법상 관리감독자 실무경력 1년 이상 보유자 △안전관리 관련 자격증 보유자 중 하나를 충족해야 한다.
선발일정은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전형을 거쳐 3월 중 최종 선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동정]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7일 오후 4시 도청 집무실에서 열리는 업무 보고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17일 오전 10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116회 당진시의회 임시회’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17일 오후 2시 예산군 노인종합복지관 금강홀에서 열리는 노인일자리 참여자 교육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재외동포 유치 업무협약 및 디지털 스페이스 관련으로 국외 출장(미국 LA 등)에 나서고 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17일 오전 10시 복수면에서 열리는 2025년 군민과의 대화에 나선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17일 오전 10시 30분 서면행정복지센터, 오후 2시 30분 비인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군정 군민과의 대화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