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산시에 따르면 조현일 경산시장은 16일 남산면을 시작으로 2월 4일 북부동까지 15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주민들과 만난다.
이번 주민대화는 지역별 주요 사업 설명과 주민 건의사항 추진현황 공유, 시정 발전 제안 및 생활 불편 민원에 대한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된다.
조 시장은 대화 후 지역 주요 사업장과 경로당 등을 방문해 시설 및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조현일 시장은 “올해 신년 화두를 승풍파랑(乘風破浪)으로 정하고, 경산 발전이라는 큰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는 시정을 추진하겠다”며 “주요 현안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경산의 백년대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경산시는 시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지식산업지구 내 대형프리미엄 쇼핑몰 입점, 임당유니콘파크 조성, 상림 재활산업특화단지와 경산5일반산업단지 신규 조성 등 주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저출산 극복을 위해 ‘우리아이 보듬병원’ 사업과 ‘K보듬 6000’ 시설 확대, ‘산단특화 통합돌봄센터’ 구축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시책을 펼칠 예정이다.
조 시장은 “더 나은 경산의 미래 100년을 위해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노력해 경산에 살고 있음이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발전하는 모습으로 보답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주민 대화는 16일부터 2월 4일까지 진행되며, 설 명절 이후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경산시는 주민 대화를 통해 제시된 의견과 건의사항을 검토해 시정에 반영하고, 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