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경북도의 발걸음이 재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APEC 준비지원단 사무실에서 김학홍 행정부지사 주재로 ‘2025년 APEC 정상회의’ 주요현안 현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3일 이철우 지사 주재로 열린 ‘2025년 신규 전략시책 아이디어 보고회’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APEC 준비지원단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회의는 김학홍 행정부지사의 모두발언, 주요 현안 발표, 정상회의 추진 과정의 문제와 해결 방안에 대한 자유 토론으로 진행됐다.
회의에서 기획행사과는 APEC 주요 건의사업 국비(예비비 등) 요청,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제1차 고위 관리 회의(SOM1), APEC 정상회의 상황실 운영계획, 정상회의 의료보건 대책, Post APEC 추진 전략에 대해 보고했다.
운영지원과는 글로벌 CEO 초청, 인프라 및 시설환경 조성, 숙박시설 조성, 정상회의 참가자 셔틀버스 임차와 수송 용역 등에 대한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의전지원과는 의전 서비스 전략 마련, 설 특집 APEC 브랜딩 홍보, MZ세대와 함께하는 온라인 마케팅을 당면 현안으로 강조했다.
대외협력과는 문화 APEC 추진방안, K-음식문화대전 개최, 시도민과 함께하는 APEC, APEC 2025 KOREA 경주 자원봉사 등을 주요 현안으로 발표했다.
이어진 자유 토론에서 APEC 추진 과정에서의 어려운 점과 각 실국별 협조 필요사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APEC 준비지원단이 APEC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최전선”이라면서 “그런 만큼 한 사람, 한 사람이 행사의 주인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역사의 한 페이지를 멋지게 장식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