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인창도서관 천문대, 정식 프로그램 운영

구리시 인창도서관 천문대, 정식 프로그램 운영

구리시 대표할 '천문우주과학의 메카'로 기대

기사승인 2025-01-20 20:44:37
백경현 구리시장이 지난 13일 인창도서관 천문대 개관식에서 천체 관측에 참여하고 있다. 구리시

경기 구리시 인창도서관 천문대가 개관에 이어 20일부터 정식 프로그램 운영으로 구리시 천문우주과학 교육의 중심시설로 첫발을 내디뎠다.

주요 운영 프로그램은 △태양(홍염)·낮달 등을 볼 수 있는 주간 천체 관측 △달·토성·화성 등 태양계 행성과 이중성, 성운·성단 등을 볼 수 있는 야간 천체 관측 △단체 견학 프로그램 △방학 천문 강좌 프로그램 △축제 행사 부스 운영 △천문 동아리 지원 등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하며, 관람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하면 무료로 가능하다.

지난 13일 개관한 인창도서관 천문대는 도서관 옥상에 지름 6m 규모의 돔형 관측실과 250mm 굴절망원경, 태양망원경이 설치됐고, 2대의 이동식 망원경을 함께 보유해 도심 천체 관측에 최적화된 시설을 갖췄다.

특히, 평소에 보기 힘든 목성의 줄무늬와 토성의 고리 등을 천체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고, 관측실 내의 영상 출력 시스템을 통해 망원경에서 보고 있는 대상을 모니터로 볼 수 있어 더 쉬운 천체 관측이 가능하다.

인창도서관 천문대는 정식 개관에 앞서 10회의 사전 시범운영을 거쳐 최적의 관측을 위한 관측 대상과 장비 운영 준비를 마쳤으며, 시범운영에 참여한 시민들의 97%가 시설과 관측 내용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한, 천문대 프로그램에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답한 응답자도 97%의 비율을 보여, 향후 천문대 운영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과 참여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백경현 시장은 “인창도서관 천문대가 도심 속의 공공 천문대로 시민 누구나 쉽게 천체 관측을 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은숙 기자
news1004@kukinews.com
성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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