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TK신공항 건설 ‘본궤도’…군 공항 이전 사업계획 국방부 승인

대구시, TK신공항 건설 ‘본궤도’…군 공항 이전 사업계획 국방부 승인

기사승인 2025-01-21 09:14:18 업데이트 2025-01-21 11:26:02
TK신공항 조감도. 대구시 제공

대구·경북 최대 숙원사업인 TK(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이 국방부의 군 공항 이전 사업계획 승인으로 본궤도에 올랐다.

대구시는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계획’이 국방부의 승인을 받아 21일 관보에 고시됐다고 밝혔다. 

TK신공항은 대구 동구의 민간공항과 대구 공군기지(K-2)를 경북 군위군 소보면과 의성군 비안면으로 이전하는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총 11.4조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6년 7월 착공해 2030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공항 건설은 대구 지역의 오래된 산업 및 교통 인프라를 혁신하고,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여겨진다. 완공 시 연간 1226만 명의 승객과 21.8만 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는 앞으로 이주단지 조성, 환경영향평가, 보상을 위한 지장물 조사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 미래 100년, 새로운 도약을 위해 차질없이 TK신공항 건설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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