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올해 농업소득 1조원 시대를 열기 위한 페달을 힘차게 밟았다.
농업 분야는 현재 인구 고령화 및 감소, 인력 부족,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해 발생, 기후변화에 따른 대체작목 육성 등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이다.
이에 문경시가 선택과 집중을 통해 농업인들이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 마련에 나섰다.
21일 문경시에 따르면 올해‘일등농업·농촌 실현’을 위해 농정분야 예산을 전년 대비 10.8% 증액한 687억을 편성해 농업 분야 보조금을 확대 지원한다.
우선 과수 분야는 감홍 사과의 명품화를 통한 농가 소득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가은, 농암, 산양, 호계면을 중심으로 사과과원조성(75ha), 과수생력화장비(132대), 과수포장재(29만매) 등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오미자는 전국 유일 오미자 특구의 지속성 유지와 최고 품질의 문경오미자 생산을 위해 재배장려금 지원(400ha)과 오미자 신규·갱신재배(54ha), 점적관수시설(35ha), 토양개량제(320ha) 등을 지원한다.
채소·특용작물 재배 농가는 시설하우스 설치 및 기자재지원(2.4ha), 저온저장고(100동), 농산물건조기(100동), 포장재(400천 매) 등의 사업을 추진해 농가소득을 도모한다.
아울러 농가의 노동력 부족 해소 및 농업기계화를 통한 농작업 감축을 위해 벼 육묘대 및 건조료 지원(4500ha), 대형농기계(25대), 소형농기계(296대), 벼·콩 공동방제(2670ha)를 지원하며,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한 칼슘유황비료(1,063ha)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이와 함께 작년까지 70%를 지원하던 친환경농산물 인증추진비사업은 올해부터 건당 60만원 기준 100% 전액을 보조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미래 농업의 성장동력인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신규사업으로 청년농업인 영농기반시설지원, 창농기반구축, 커뮤니티활성화지원 등을 도입했다.
특히 작년까지 상·하반기 각 30만원씩 분할 지급되던 농어민수당도 농업인의 편의를 위해 농가당 60만원을 문경사랑상품권으로 올 상반기에 전액 지급할 방침이다.
신현국 시장은“농업소득 1조원 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할 것”라고 말했다.
김인숙 테르메그룹 코리아 회장 초청 특강…문경의 새로운 미래 구상
문경시는 글로벌 관광도시와 새로운 미래를 구상하기 위해 마련한 ‘김인숙 테르메그룹 코리아 회장 초청 특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회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적인 화훼전문가로 글로벌 웰빙·스파 리조트 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테르메그룹 코리아의 운영대표를 맡고 있다.
유럽의 글로벌 복합워터 리조트 운영사인 테르메그룹은 사계절 운영이 가능한 실내 유리 돔 형태의 식물원에 자연 친화적인 여가 공간을 조성해 유럽 최고의 힐링명소를 제공하고 있다.
‘테르메 리조트 워터파크’는 천연대리석으로 이뤄진 바닥과 1800그루가 넘는 야자수, 80만본의 식물 등을 보유하고 있다.
문경시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테르메 복합워터 리조트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강의에서 김인숙 회장은 마치 자연속에 있는 느낌을 주는 ‘테르메 리조트 워터파크’를 보여주며,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공간을 위한 조경의 중요성과 테르메 그룹이 추구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혁신적인 가든 디자인, 건축물과 어우러진 독특하고 아름다운 조경 등 세계적인 조경 선진사례를 설명해 참석자들부터 깊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신현국 문시장은“바쁜 일정에도 특강을 해주신 김인숙 회장님께 감사드리며, 테르메그룹과 함께 문경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문경의 수려한 자연 관광자원과 테르메의 노하우를 접목해 글로벌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레르망 경북문경점, 문경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물품 후원
문경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알레르망 경북문경점(대표 장점숙)으로부터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물품(이불세트)을 후원받아 대학 입학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알레르망 경북문경점은 2019년 부터 매년 대학 진학을 앞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새 출발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이불세트를 후원하고 있다.
장점숙 대표는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대학 진학의 목표까지 이룬 학교 밖 청소년들의 노력을 격려해 주고 싶어 물품을 전달한 것”이라며 “앞으로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추구하는 목표를 꼭 이루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한편, 문경시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미래의 꿈과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상담지원, 교육지원, 직업체험 및 직업교육 훈련 지원, 자립지원, 건강검진, 급식지원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다.
문경=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