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이 중동에서 장기간 전력구매계약(PPA)과 송배전 제약 시 구매량 보증 등의 우위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오만에서 수주한 500메가와트(MW) 태양광 발전소가 준공됐다고 21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오만 마나 프로젝트 수주에 이어 1.5기가와트(GW) 규모의 아랍에미리트 아즈반(Ajban) 태양광 발전 사업도 수주하며 중동 신재생에너지 시장 내 입지가 넓어지고 있다.
준공식에는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과 빌아랍 빈 하이삼 알 사이드(Bilarab bin Haitham Al Said) 오만 왕자(차남), 야쿱 빈 사이프 알 키유미(Yaqoob bin Saif Al Kiyumi) 오만수전력조달공사(Nama PWP) 사장, 프랑스 국영전력회사(EDF‧Electricite de France)의 신재생발전 자회사인 이디에프알(EDF-Renewables)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만 마나 태양광발전소는 오만 수도 무스카트(Muscat)에서 남서쪽으로 170㎞ 떨어진 곳에 여의도 면적의 약 2.6배, 설비용량 500메가와트 규모로 건설됐다. 이는 국내기업이 오만에서 수주한 최초의 대규모 태양광발전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 6000억 원이다.
서부발전은 준공에 이어 오만 마나 태양광발전소의 유지보수‧관리(O&M)를 담당하게 되며 향후 20년 동안 생산될 전력은 발주처인 오만수전력조달공사가 구매를 보증한다.
오만 마나 태양광발전소 사업은 지난해 4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아이제이 글로벌 어워즈 2023’에서 중동‧북아프리카지역 신재생에너지 부문 올해의 프로젝트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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