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이 19일(화·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즈반(Ajban) 1.5기가와트(GW)태양광 발전사업 착공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엄경일 서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과 아랍에미리트 신재생에너지투자 공기업인 마스다르(Masdar), 프랑스 국영전력회사(EDF·Electricite de France)의 신재생 발전 자회사인 이디에프알(EDF-R)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아즈반 사업은 아부다비에서 동쪽으로 70km 떨어진 부지에 1조원 이상을 투입해 2026년 하반기까지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건설 프로젝트로 한국기업이 수주한 태양광발전 사업중 설비용량과 사업비 면에서 최대 규모다.
아즈반 태양광 발전사업은 서부발전이 중동에서 오만 마나 태양광발전 사업에 이어 두 번째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 건설로 중동 시장에서의 우위를 점하고 있다.
서부발전이 유지관리(O&M) 업무를 담당하며 생산된 전력은 에미리트수전력공사(EWEC)가 30년간 구매하며 아부다비 정부가 이를 보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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