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24시간 경호’를 예고한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이 21일 헌법재판소에서 포착됐다.
김 차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출석하는 윤 대통령과 동행했다. 윤 대통령이 탄핵심판 3차 변론을 위해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들어서기 전까지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을 경호했다. 김 차장은 오후 3시 43분쯤 재판이 끝나자 직접 심판정 안으로 들어와 의자를 앞으로 밀며 윤 대통령이 퇴장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구치소에서 나와 법무부 호송 차량으로 헌재까지 이동했다. 김 차장은 출발 때부터 동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김 차장은 지난 19일 석방 후 곧장 서울구치소로 향하며 윤 대통령의 경호 업무에 복귀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