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술창업투자원 출범… 초대 원장에 서종군 전(前) 한국성장금융 전무이사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출범… 초대 원장에 서종군 전(前) 한국성장금융 전무이사

기사승인 2025-01-23 14:47:56
서종군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초대 원장. 부산시 


부산시는 23일 재단법인 부산기술창업투자원(창투원) 창립이사회를 열고, 초대 원장에 서종군(58·사진) 전 한국성장금융 전무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또 이사에는 고미자 전 부산시 청년산학국장과 송용준 전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 조규대 전 기술보증기금 전무, 박승곤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 사무총장, 이정훈 변호사를 각각 임명했다. 서종군 초대 원장을 비롯한 임원 6명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7년 1월 22일까지 2년이다.

 
서 신임 원장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 정책대학원에서 자산관리경영학을 전공했다. 하나증권·금융위원회·한국정책금융공사·한국산업은행 등에서 근무했고, 한국성장금융 투자운용본부장을 거쳐 투자총괄 경영자(전무사)를 역임했다.

 특히 한국성장금융 신규 설립을 주도하며, 한국성장금융을 대한민국 대표 모험자본으로 성장시키는데 이바지한 인물이다. 다양한 정책금융기관과 풍부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창투원이 공공분야 창업과 투자에 전문화된 조직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
 

서 원장은 “창투원이 창업의 사령탑이 돼 집중형 창업시스템을 구축하고, 부산에 창업 붐을 일으켜 기업과 시민들로부터 박수 받는 기관이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부산지역 내 창업지원 기능을 통합해 원스톱 창업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벤처투자와 연계한 지역자본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창투원'을 설립했다. 

상근 임직원은 35명으로 출범하며, 향후 55명까지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서영인 기자
igor_seo@kukinews.com
서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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