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9분께 북구 팔거천에서 초등학생 4명이 빙판 위에서 놀던 중 얼음이 깨져 물에 빠졌다.
119구조대가 신고를 받고 출동해 4명 모두를 구조했지만, 그중 1명이 결국 사망했다.
나머지 3명은 저체온증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현장인 팔거천의 수심은 가장 깊은 곳이 1m 80㎝로 추정된다.
한편 지난 13일에도 대구 달성군 서재리의 한 저수지 빙판 위에서 놀던 중학생들이 물에 빠져 1명이 목숨을 잃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