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팔거천 빙판서 놀던 초등학생 1명 숨져

대구 팔거천 빙판서 놀던 초등학생 1명 숨져

기사승인 2025-01-24 10:05:01
23일 오후 3시 49분께 대구 북구 팔거천 빙판 위에서 놀던 초등학생 4명이 물에 빠지면서 1명이 숨졌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에서 초등학생들이 하천 빙판 위에서 놀다 얼음이 깨져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9분께 북구 팔거천에서 초등학생 4명이 빙판 위에서 놀던 중 얼음이 깨져 물에 빠졌다.

119구조대가 신고를 받고 출동해 4명 모두를 구조했지만, 그중 1명이 결국 사망했다. 

나머지 3명은 저체온증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현장인 팔거천의 수심은 가장 깊은 곳이 1m 80㎝로 추정된다.

한편 지난 13일에도 대구 달성군 서재리의 한 저수지 빙판 위에서 놀던 중학생들이 물에 빠져 1명이 목숨을 잃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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