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할리우드 영상·미디어 기업 K-콘텐츠 활성화 프로젝트에 투자의향서 제출 

인천시, 할리우드 영상·미디어 기업 K-콘텐츠 활성화 프로젝트에 투자의향서 제출 

기사승인 2025-01-24 12:23:59
유정복 인천시장이 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샘 니콜슨 Stargate Studio 최고경영자에게 투자의향서를 제출받고 있다.

美 할리우드 영상·미디어 기업과 투자자들이 인천시가 추진하는 K-콘텐츠 활성화 프로젝트에 참여를 희망하며 잇따라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인천시는 현지시간 23일 미국 출장중인 유정복 시장이 인천 진출을 희망하는 할리우드 영상·미디어 기업과 투자자들로부터 케이-콘랜드 참여를 희망하는 투자의향서를 전달받고 상호협력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콘텐츠 기업을 집적하고 콘텐츠가 생산·수출되는 케이-콘 랜드(K-Con Land)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MBS 그룹은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스튜디오 개발 및 운영기업으로 세계적인 콘텐츠 제작자들을 대상으로 제작 서비스와 스튜디오 기반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Stargate Studio는 포스트프로덕션 스튜디오로 특수촬영 효과 및 가상 제작 분야에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모바일 엘이디(LED) 월과 자체 개발한 THRUVIEW 기술을 결합해 첨단 가상 제작 솔루션을 제공한다.

어린이 애니메이션 및 인형극 콘텐츠(Sesame Street, Muppets Show)에 특화되어 있는 Jim Henson Company 등도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다.

글로벌 금융투자사 Ametrust사는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추진되는 문화산업 프로젝트와 강화 남단을 포함한 신규 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총 20억 달러 규모의 재무적 투자를 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협약은 인천시가 할리우드와 같은 세계적 수준의 문화콘텐츠산업과 소비가 이루어지는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케이-콘 랜드 조성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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