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31.6㎝ 눈 쌓여…대구·경북 곳곳 ‘대설특보’

봉화 31.6㎝ 눈 쌓여…대구·경북 곳곳 ‘대설특보’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기사승인 2025-01-28 10:02:22
28일 오전 9시 현재 봉화 석포가 31.6㎝의 적설량을 기록하는 등 대구와 경북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다. 쿠키뉴스 자료사진
대구와 경북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현재 영주, 상주, 구미와 경북 북동산지에 대설경보가, 대구 군위와 문경, 예천, 봉화평지, 김천, 칠곡, 의성, 청송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현재 대구 군위와 경북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1~3㎝의 많은 눈이 내리고 있으며, 그 밖의 경북 지역에도 1㎝ 미만의 눈이 내리거나 날리는 곳이 있다. 

주요 지점별 적설량은 봉화 석포가 31.6㎝로 가장 많고, 영주 부석 23㎝, 상주 화동 15.9㎝ 등 곳곳에서 10㎝ 이상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대구기상청은 “오늘 하루 동안 대구와 경북, 울릉도·독도에 눈이 계속 내릴 것”이라며 “특히 경북 북부내륙과 북동산지는 1~2시간 내에 충청북도에서 동진하는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또 이번 폭설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를 당부했다. 

축사와 비닐하우스 등 약한 구조물의 붕괴 위험이 있으며, 도로에는 빙판길이 형성될 수 있어 차량 운행 시 감속 운전이 필요하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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