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하루 앞둔 28일 전국 대부분이 대설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충남 당진에 24.6cm의 폭설이 쏟아지며 그 여파로 곳곳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9일에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또 한 차례 5~15cm 이상의 눈과 추위가 더해질 것으로 내다보며 주위를 당부했다.
시는 같은 날 오전 5시 42분경 당진에 대설 경보가 발효됨과 동시에 폭설로 정미면 소재의 한 젖소 농가 축사 지붕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사고신고 후 발 빠른 대처로 축사를 제외한 인명과 가축의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축사 붕괴로 농가 추산 80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충남도와 당진시는 이번 폭설로 인한 피해 복구와 추가 피해 대비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오성환 당진시장은 사고현장과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연휴기간 동안 교통사고 예방, 시설물 피해, 보행자 낙상 등 각종 재난에 즉시 대처토록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